태풍 '종다리'는 소멸했지만,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낮까지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폭염경보가 주의보로 완화됐지만, 습도가 높아 여전히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비와 더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김민경 기자! <br /> <br />서울은 비가 조금 잦아진 것 같은데, 다른 지역 비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재 충북 옥천군 옥천읍에서는 시간당 21mm, 충북 보은 시간당 12.3mm 등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10에서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남긴 강한 비구름대가 중서부 지역을 지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열대저압부에서 약화된 저기압이 북한으로 이동하면서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됐고, <br /> <br />지금은 강원도 철원과 화천에만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. <br /> <br />중부지방에 비는 앞으로 5에서 60mm가량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, 일부 지역에서는 낮까지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소멸했지만, 태풍이 남기고 간 수증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무척 불안정한 데다,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쪽에서 저기압이 또 한차례 다가오면서 모레 새벽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열대저압부의 영향과 함께 현재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이 겹쳐 <br /> <br />해상에서는 물결이 1.5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해안 인근 지역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폭염 상황도 궁금한데요, 비가 집중되는 곳에서는 더위가 조금 누그러지는 걸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, 충청 일부 지역에는 어제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폭염경보가 폭염주의보로 완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의 기온은 28.2도 등 중부를 중심으로는 30도 아래에 머물러 있지만,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완도는 34도, 제주 32.9도 등 남부는 30도 이상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한낮에는 대구와 제주 34도, 광주 33도 등 남부를 중심으로는 33도 이상, <br /> <br />강릉 32도, 서울 30도 등 비가 쏟아지는 중부에도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밤 더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7.1도로 31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났고, <br /> <br />태풍이 끌어올린 열기에 제주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82113573698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